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이런 고민,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
“100명의 고객에게 각각 다른 추적 링크를 보내려면 100개의 URL을 만들어야 하나?” 혹은 “페이스북, 인스타그램, 구글 광고... 어느 채널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어.”
많은 마케터들이 겪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똑똑한 방법이 있습니다. 바로 URL 파라미터 전달 기능을 활용하는 것인데요.
이 글에서는 단 하나의 단축 URL로 수천 개의 유입 경로를 추적하고, 각 사용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.
왜 URL 파라미터가 마케팅의 게임 체인저인가
전통적인 방식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운영한다면, 각 채널과 사용자별로 개별 링크를 생성해야 합니다. 1,000명에게 개인화된 링크를 보내려면?
당연히 1,000개의 링크를 만들고 관리해야 하죠. 이는 단순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을 넘어, 데이터 관리의 악몽으로 이어집니다.
URL 파라미터 방식은 이 모든 것을 뒤집습니다. 하나의 기본 링크를 만든 후, 그 뒤에 간단한 변수만 추가하면 끝입니다. 예를 들어:
- 페이스북 광고용:
vvd.im/promo?source=facebook - 인스타그램 스토리용:
vvd.im/promo?source=instagram - 구글 광고용:
vvd.im/promo?source=google - 특정 사용자(김철수)용:
vvd.im/promo?user=kim_cs
보시다시피 기본 URL(vvd.im/promo)은 동일하고, 뒤에 붙는 파라미터(?source= 또는 ?user=)만 바뀝니다. 이렇게 하면 링크 관리 공수가 99% 이상 절감되고, 각 유입 경로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.

파라미터 자동 전달과 오버라이딩: 작동 원리
URL 파라미터 전달 기능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: 자동 전달과 오버라이딩(덮어쓰기)입니다.
자동 전달: 파라미터가 그대로 목적지로
단축 URL 뒤에 붙인 파라미터는 사용자가 클릭했을 때 최종 목적지 URL로 자동으로 전달됩니다. 만약 원래 목적지 URL에 해당 파라미터가 없다면, 새롭게 추가되어 전달되는 방식입니다.
예시:
- 원본 긴 URL:
example.com/product - 단축 URL:
vvd.bz/abc - 실제 사용:
vvd.bz/abc?campaign=summer - 최종 도착:
example.com/product?campaign=summer
오버라이딩: 기존 값을 새 값으로 교체
더 흥미로운 것은 오버라이딩 기능입니다. 만약 목적지 URL에 이미 동일한 이름의 파라미터가 존재한다면, 단축 URL에서 입력한 새로운 값이 우선 적용됩니다.
실제 테스트 케이스:
구글 검색 URL(google.com/search?q=apple)을 단축한 후, ?q=amazon을 추가하여 접속하면 어떻게 될까요? 놀랍게도 검색어가 ‘apple’이 아닌 ‘amazon’으로 변경되어 검색 결과가 표시됩니다. 즉, 단축 URL에서 지정한 파라미터 값이 원본 URL의 값을 덮어쓴 것입니다.
이 기능이 왜 중요할까요? 동일한 랜딩 페이지를 사용하면서도, 사용자별로 다른 검색어, 다른 제품 옵션, 다른 추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단 하나의 링크로 수백 가지 변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셈이죠.

실전 활용 시나리오: 이럴 때 사용하세요
시나리오 1: 대량 이메일 발송 시 개별 추적
1,000명의 회원에게 프로모션 이메일을 보낸다고 가정해봅시다. 전통적인 방법이라면 1,000개의 고유한 링크를 생성하고, 각각을 데이터베이스에 매칭시켜야 합니다. 하지만 파라미터 방식을 사용하면:
- 회원 A에게:
vvd.im/sale?user=memberA - 회원 B에게:
vvd.im/sale?user=memberB - 회원 C에게:
vvd.im/sale?user=memberC
이렇게 하나의 기본 링크(vvd.im/sale)에 각 회원의 ID만 파라미터로 추가하면, 누가 클릭했는지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. 엑셀이나 이메일 발송 도구에서 간단한 수식으로 자동 생성도 가능합니다.
시나리오 2: 멀티 채널 광고 캠페인 성과 측정
페이스북, 인스타그램, 구글 광고,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에 동시에 광고를 집행할 때, 어느 채널의 ROI가 가장 높은지 알아야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습니다.
채널별 링크 설정:
- 페이스북 광고:
vvd.im/spring?channel=fb - 인스타그램 스토리:
vvd.im/spring?channel=ig - 구글 검색 광고:
vvd.im/spring?channel=google - 유튜브 프리롤:
vvd.im/spring?channel=youtube
각 플랫폼에 맞는 파라미터를 설정하면, 대시보드에서 채널별 클릭수, 전환율, 고객 행동 패턴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. 이를 통해 어떤 광고 채널에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하는지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.
시나리오 3: A/B 테스트와 개인화 랜딩
동일한 제품 페이지라도 사용자의 유입 경로에 따라 다른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. 예를 들어:
- 신규 고객:
vvd.im/shop?segment=new→ “첫 구매 20% 할인” 메시지 노출 - 재방문 고객:
vvd.im/shop?segment=returning→ “당신을 위한 추천 상품” 메시지 노출 - VIP 고객:
vvd.im/shop?segment=vip→ “독점 early access” 메시지 노출
웹사이트에서 URL 파라미터 값을 읽어 조건부로 콘텐츠를 표시하도록 설정하면, 동일한 페이지로 모든 고객 세그먼트를 처리하면서도 각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.

실시간 데이터 분석: 파라미터 추적의 실제
링크를 만들고 배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, 그 결과를 어떻게 확인하고 분석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. 효과적인 URL 단축 서비스는 파라미터별 분석 기능을 제공합니다.
실시간 파라미터 모니터링
대시보드의 ‘파라미터 분석’ 섹션에서는 다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:
- 파라미터 이름별 클릭 수: 어떤 캠페인 태그가 가장 많은 트래픽을 생성했는지
- 파라미터 값별 분포: 예를 들어 ?source= 파라미터에서 ‘facebook’, ‘instagram’, ‘google’ 중 어느 값이 가장 많았는지
- 시간대별 추이: 특정 파라미터가 언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었는지
- 전환 퍼널 분석: 클릭에서 최종 구매까지 각 파라미터별 전환율
스마트 필터링과 검색
수백 개의 파라미터가 쌓이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. 대부분의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필터링 기능을 제공합니다:
- 특정 파라미터 이름으로 검색 (예: “campaign”이 포함된 모든 클릭)
- 특정 파라미터 값으로 필터링 (예: source=facebook인 경우만 보기)
- 날짜 범위 지정 (지난주 vs 이번주 성과 비교)
- 복합 조건 설정 (source=instagram AND campaign=summer)
이러한 분석 도구를 통해 마케터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고, 캠페인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. 효과가 없는 채널은 빠르게 중단하고, 효과가 좋은 채널에 리소스를 집중하는 민�첩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집니다.

실무 적용 가이드: 지금 바로 시작하기
1단계: 파라미터 네이밍 규칙 정하기
팀 전체가 일관된 방식으로 파라미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네이밍 규칙을 미리 정해두세요:
source: 트래픽 출처 (facebook, instagram, email, etc.)campaign: 캠페인 이름 (summer_sale, blackfriday, etc.)medium: 매체 유형 (social, display, search, etc.)user또는id: 개별 사용자 식별자segment: 고객 세그먼트 (new, returning, vip, etc.)
구글 애널리틱스의 UTM 파라미터 규칙을 참고하면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.
2단계: 요금제 확인하기
중요한 주의사항: 대부분의 URL 단축 서비스에서 파라미터 전달 기능은 상위 요금제에서만 제공됩니다. 무료나 기본 플랜을 사용 중이라면 파라미터가 무시되거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으니, 반드시 서비스의 요금제별 기능을 확인하세요.
비볼디의 경우 비즈니스 플랜 이상에서만 파라미터 전달 기능이 활성화됩니다. 본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에 활용하기 전에 플랜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습니다.
3단계: 테스트 캠페인 실행
전체 캠페인에 적용하기 전에 소규모 테스트를 먼저 진행하세요:
- 테스트용 단축 URL 생성
- 2-3개의 다른 파라미터로 변형 링크 만들기
- 각 링크를 클릭하여 올바른 목적지로 이동하는지 확인
- 대시보드에서 파라미터가 정확하게 기록되는지 검증
- 웹사이트에서 파라미터 값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지 테스트
4단계: 자동화 설정
매번 수동으로 파라미터를 추가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. 다음과 같은 자동화 방법을 고려해보세요:
- 스프레드시트 수식: 엑셀이나 구글 시트에서 CONCATENATE 함수로 자동 생성
- 이메일 마케팅 도구: 대부분의 이메일 도구는 개인화 변수를 지원하므로, 링크에 자동으로 사용자 ID 삽입 가능
-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: HubSpot, Marketo 등은 URL 파라미터 자동 추가 기능 제공
- API 활용: 개발 리소스가 있다면 단축 URL API를 통해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대량 생성
비교 분석: 다른 추적 방법과의 차이점
URL 파라미터 방식 외에도 마케팅 추적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.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:
개별 단축 URL 생성 방식
- 장점: 설정이 간단하고 직관적
- 단점: 대량 생성 시 관리 복잡도 급증, 데이터 분석 어려움, 링크 수정 시 모든 URL 재생성 필요
쿠키 기반 추적
- 장점: 사용자 행동을 장기간 추적 가능
- 단점: 개인정보 규제(GDPR, CCPA) 준수 필요, 쿠키 차단 시 추적 불가, 크로스 디바이스 추적 제한
URL 파라미터 방식
- 장점: 하나의 링크로 무한 변형 가능, 실시간 데이터 확인, 개인정보 규제 영향 최소화, 크로스 플랫폼 호환성 우수
- 단점: 상위 요금제 필요한 경우 있음, URL이 다소 길어질 수 있음 (단축 URL로 해결 가능)
대부분의 전문 마케터들은 이 세 가지 방법을 상황에 맞게 조합하여 사용합니다. 캠페인 초기 추적에는 URL 파라미터를, 장기적인 사용자 분석에는 쿠키를 활용하는 식입니다.

주의사항과 베스트 프랙티스
파라미터 값에 특수문자 사용 피하기
URL 파라미터에는 공백, &, =, ? 같은 특수문자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. 대신 언더스코어(_)나 하이픈(-)을 사용하세요:
- ❌ 나쁜 예:
?campaign=summer sale&discount - ✅ 좋은 예:
?campaign=summer_sale_discount
파라미터 개수 제한
너무 많은 파라미터를 한 번에 사용하면 URL이 지나치게 길어져 일부 플랫폼에서 잘릴 수 있습니다. 꼭 필요한 2-4개 정도의 파라미터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민감한 정보 포함 금지
URL 파라미터는 브라우저 히스토리, 서버 로그, 레퍼러 헤더 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비밀번호, 신용카드 번호, 주민등록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는 절대 파라미터로 전달하면 안 됩니다. 사용자 식별에는 고유한 익명 ID를 사용하세요.
일관성 유지
팀 전체가 동일한 파라미터 네이밍 규칙을 따르도록 하세요. 누군가는 ‘source’를, 다른 사람은 ‘src’를, 또 다른 사람은 ‘channel’을 사용한다면 데이터 통합이 어려워집니다. 문서화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.
마무리: 작은 변화로 큰 효율을 얻으세요
URL 파라미터 전달 기능은 복잡해 보이지만, 실제로는 매우 간단하고 강력한 도구입니다. 기본 링크 하나만 만들고, 뒤에 변수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수천 개의 개별 링크를 만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.
이 방식을 사용하면:
- 링크 관리 시간이 99% 이상 절감됩니다
- 각 마케팅 채널의 정확한 성과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
- 사용자별 개인화된 경험을 손쉽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
-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광고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
다음 마케팅 캠페인을 계획할 때, 수십 개의 개별 링크를 만들기 전에 잠시 멈춰보세요. 단 하나의 스마트한 링크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. 지금 바로 파라미터 추적 기능을 테스트해보고, 데이터 기반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해보세요.
시작이 막막하다면 간단한 A/B 테스트부터 시도해보세요. 하나의 링크에 두 가지 파라미터만 추가하여 어느 메시지가 더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.